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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따라하는 '콰이' 앱 첫 번째 희생양? '11살 차' 남태현·손담비 열애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가수 아이유와 수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더빙 앱 '콰이(Kwai)'를 알고 계시는가요? 콰이는 영화나 드라마 속 대사를 립싱크해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앱인데요.

'콰이'를 사용한 동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가수 아이유(왼쪽)와 수지.

'콰이'를 사용한 동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가수 아이유(왼쪽)와 수지.

최근 일주일 사이 인스타그램에서 '#콰이' 등으로 검색되는 해시태그(검색이 쉽도록 단어 앞에 #를 붙이는 방식)만 해도 10만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질 만큼 10~20세대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그런데 이 유행에 편승하다 뜬금없이 열애설이 불거진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입니다.

남태현은 자신의 콰이 계정에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찍은 영상 여러개를 올렸습니다. KBS 2TV '태양의 후예' 등을 립싱크했는데요.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한다거나 몸을 밀착하는 등 상당한 친분처럼 보입니다. 이후 남태현은 본인의 콰이 계정을 삭제했으나 두 사람의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남태현과 손담비가 다정한 모습을 과시하자 '남태현과 손담비가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도대체 몇 개를 찍은 것이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는데요. 이후 남태현은 이를 의식한 듯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열애설을 해명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30일 남태현은 자신의 텀블러 계정에 "담비 누나랑은 친한 사이일 뿐이다. 전혀 연인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앱 특성상 얼굴이 떨어지면 토끼 이모티콘이 없어져 둘 다 가까이 화면에 다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담비는 1983년생으로 만 34세, 남태현은 1994년생으로 만 23세입니다. 두 사람은 11살 나이 차인데요. 나이를 뛰어넘고 스스럼없이 친한 사이로 보입니다.

남태현은 지난 6월 배우 정려원(36)과도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는데요. 당시 두 사람은 열애설을 부인했었습니다.

한편 콰이는 가수 조권,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 등 많은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등 흥행 중인 앱입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SNS 유행 판도가 '사진'에서 '영상'으로 갔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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