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한반도 안정 중요”...매티스 “사전 공조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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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 장관.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 장관.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방한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 장관이 면담을 갖고 북한 문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등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는 27일 매티스 장관이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강 장관과 만나 "북핵 문제 대응에 있어 동맹 차원에서의 긴밀한 사전 공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이러한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성공적 방한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 장관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는 가운데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7~8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과 관련해서도 협조를 약속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앞으로도 한미 외교·국방 당국(2+2) 차원의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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