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호날두” 호명되자 메시 보고 씨익 웃는 호날두 아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FIFA TV]

[사진 FIFA TV]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3일(현지 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최한 '더 페스트 풋볼 어워즈 2017' 시상식에서 호날두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됐다. 경쟁자는 메시로, 호날두는 전체 투표인단 중 43.16%의 표를 받아 19.25%의 리오넬 메시를 제쳤다.

호날두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엄지를 치켜 올리며 미소를 지었고,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들과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에게 키스를 나눴다. 이어 무대에서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과 선수 등에 감사한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사진 FIFA TV]

[사진 FIFA TV]

한편 아빠가 무대에 서 있는 동안 주니어 호날두가 보인 반응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주니어 호날두가 씨익 웃으며 메시를 쳐다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기 때문이다. 그동안 호날두는 시상식 등 공식 석상에서 메시를 마주칠 때마다 자신의 아들에게 "메시는 나보다 훌륭한 선수"라며 꼬박꼬박 인사를 시켜왔다.

[사진 FIFA TV]

[사진 FIFA TV]

한편 호날두 여자친구 조지나는 배가 부른 상태로 FIFA 행사장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호날두는 지난 5월 조지나가 자신의 넷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호날두의 첫째 아들 주니어 호날두와 올해 6월에 태어난 쌍둥이 마테오, 에바는 모두 대리모를 통해 낳은 자식으로 알려져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