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4차전 두산 유희관-NC 정수민 선발

중앙일보

입력

두산 베어스 좌완 유희관과 NC 다이노스 우완 정수민이 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에서 끝장 승부를 벌인다.

3차전까지 두산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있다. 두산은 정규시즌에 선발 로테이션을 한 축을 담당한 유희관을 예고했다. 반명 NC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적은 정수민을 깜짝 카드로 내세웠다.

역투하는 유희관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7 KBO리그 두산과 kt 경기에서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2017.9.24   uwg80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역투하는 유희관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7 KBO리그 두산과 kt 경기에서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2017.9.24 uwg80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희관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30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NC전에서는 4경기에 나와 2승(1패)을 챙겼지만, 평균자책점은 5.32로 높았다. 유희관은 NC 박민우에게 유독 약했다. 박민우의 올 시즌 유희관 상대 성적은 8타수 6안타로 타율이 0.750에 달한다.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5전 3선승제 4차전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 전이 13일 마산야구장에서 진행됐다. NC 정수민이 역투하고있다. 창원=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7.10.13/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5전 3선승제 4차전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 전이 13일 마산야구장에서 진행됐다. NC 정수민이 역투하고있다. 창원=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7.10.13/

주로 나왔던 투수들이 모두 무너진 NC는 정수민을 선발로 낙점했다. 정수민은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1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는 1경기에서 4와3분의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정수민이 정규리그 때 우리와의 경기에서 잘 던졌다. 그래서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수민은 포스트시즌에선 올해 데뷔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경기에 구원등판을 해 1이닝 무실점, 지난 18일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구원등판을 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정수민은 내년에 선발로 던져야 할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을 쌓아야 한다. 사실 안 쓰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5차전 선발도 아직 없다. 4차전에서 모든 투수를 다 당겨 쓰겠다"고 했다.

창원=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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