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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서 잠자던 20대 흉기에 찔려 숨져…“이성 문제로…”

중앙일보

입력

이성 문제로 앙심을 품은 3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공사장에 들이 닦쳤다. [중앙포토]

이성 문제로 앙심을 품은 3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공사장에 들이 닦쳤다. [중앙포토]

이성 문제로 앙심을 품은 30대 남성이 잠자던 2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강원 평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모(29)씨는 17일 오후 11시19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의 한 공사현장에서 A씨(34)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김씨는 공사장 한편에 마련된 식당 겸 조그마한 숙소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김씨는 목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고 김씨는 범행을 목격한 식당 종업원들의 신고로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이성 문제로 인해 앙심을 품은 범행으로 보고 식당종업원 등 목격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쫓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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