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지연설' 아이폰X 中 정저우공장서 첫 출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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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출시를 준비 중인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X' [중앙포토]

애플이 출시를 준비 중인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X' [중앙포토]

애플의 신작 아이폰 X가 중국 정저우의 폭스콘 조립공장에서 출하되기 시작했다고 16일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저우 해관은 최근 폭스콘 공장에서 아이폰X 4만6500대를 첫 출고해 네덜란드와 아랍에미리트(UAE)로 발송했다.

앞서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아이폰X는 핵심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출시 지연설이 나돌았다.

정저우 해관측은 출고된 아이폰X의 통관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미리 통관 수속 정보를 파악하고 예약해 수출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폭스콘 측은 아이폰X의 원활한 조립생산을 위해 각 사업부문의 직원 채용과 채용 보조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폭스콘 측은 아이폰X 발매로 4분기 매출 실적이 3분기보다 30% 늘어난 1조4000억 대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 아이폰X는 1차 출시국에서 이달 2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다음 달 3일 출시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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