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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보다 가슴 작아”…여교사 성추행한 부장교사

중앙일보

입력

한 고등학교의 부장교사가 학교 여교사를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앙포토]

한 고등학교의 부장교사가 학교 여교사를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앙포토]

고등학교의 한 부장교사가 학교 여교사 4명을 성희롱했다가 학교 성희롱 위원회에 회부됐다.

11일 MBN에 따르면 경남 창녕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여교사 4명이 같은 학교 부장교사 A씨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봐 학교 내 성희롱 고충 위원회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해 10월 A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 교사 B씨는 당시 노래방에서 강제로 블루스를 추면서 B씨가 자신에게 “자기 딸보다 가슴이 작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 여교사인 C씨는 A씨에게 간식을 권했다가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말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C씨는 인터뷰에서 “(당시) ‘선생님 여기 과자 맛있는데 이것 좀 드세요’라고 하니까 (A씨가) 저한테 ‘난 여기가 더 맛있겠는데’라고 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학교 성희롱 위원회의 조사 결과 7건에 대해 성희롱과 성추행이 있었다고 결론 났지만, 징계 위원회는 2달이 넘게 열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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