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전쟁' 승자는 롯데, 준PO 직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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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젠 가을야구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LG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경기를 승리해 3위를 확정한 롯데 선수단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7.10.3   ccho@yna.co.kr(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롯데 이젠 가을야구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LG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경기를 승리해 3위를 확정한 롯데 선수단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7.10.3 ccho@yna.co.kr(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프로야구 3위 전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승자였다.

롯데는 3일 부산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롯데는 대전에서 열린 NC-한화 경기 승패와는 상관없이 3위를 차지했다. NC가 한화를 이겨 롯데의 동률을 이뤄도, 롯데가 올 시즌 NC와의 상대전적에서 9승7패로 앞서서 3위에 오른다.

롯데는 2-2이던 7회 말 김문호의 2루타와 앤디 번즈의 안타로 잡은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서 문규현의 스퀴즈 번트와 2사 3루에서 나온 LG 포수 유강남의 패스트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1~5위까지 진출하는 포스트시즌 대결 팀이 전부 가려졌다. 5위 SK는 5일 창원에서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NC가 무승부나 승리를 거두면 그대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만약 SK가 5일 1차전에서 승리한다면, 다음날 창원에서 2차전에 열린다. 3위 롯데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이 겨루는 준플레이오프는 8일부터 5전3승제로 펼쳐진다.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은 부산 사직구장, 3,4차전은 상대팀 홈구장, 5차전은 다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

이후 2위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승자는 16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1위 KIA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대결하는 한국시리즈(7전4승제)는 24일부터 시작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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