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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사이좋은 미 전직 대통령들' 소개하며 "참 부럽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사진 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어깨동무하고 웃는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의 모습을 소개하며 "참 부러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최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 정부를 겨냥한 '적폐청산' 작업에 나선 것과 관련, 정 의원은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미 프로골프협회(PGA)가 주관하는 '2017 프레지던츠컵' 개막식에 참석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미국 전직 대통령들의 기념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국가 최고지도자인 대통령에겐 공과 과가 다 있겠으나, 우파 대통령이든 좌파 대통령이든 임기 중 모두 애국하는 다짐으로 최선을 다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에 대한 올바른 평가는 후세 사가들의 몫일 뿐 '역사 지우개'를 들고 너나없이 흥분하며 소동 벌일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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