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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가는 길] 글로벌 경영 지식 배우며 인생 재도약의 꿈 키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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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내 대학 경영전문대학원 과정 특징과 입학 올가이드 

빅데이터경영, 100% 영어수업 등 다양 #새로운 경영지식, 국제적 감각 갖출 기회 #여성 직장인 위한 주말 강좌도 크게 늘려

새로운 경영지식에 국제적 감각과 어학실력을 지닌 고급 인재의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학별 MBA 과정의 커리큘럼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자신의 관심 분야와 전공에 맞춰 장단점을 파악하고 신중하게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중앙대]

새로운 경영지식에 국제적 감각과 어학실력을 지닌 고급 인재의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학별 MBA 과정의 커리큘럼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자신의 관심 분야와 전공에 맞춰 장단점을 파악하고 신중하게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중앙대]

기업의 자원 가운데 인력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최근같이 변화가 빠르고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는 인적 자원의 자질 향상과 능력 배양 없이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새로운 경영지식에 국제적 감각과 어학 실력을 지닌 고급 인재의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MBA 학위자는 대기업은 물론 증권사 등 금융기관, 외국계 회사, 컨설팅 회사 등에서 직무 수행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다.

MBA 학위를 취득하는 일은 개인에게 있어서도 매력적인 과정이다. 바쁜 회사 업무로 인해 공부할 여유가 없었던 사람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학문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재충전의 소중한 시간이 된다. MBA 과정에서 배우는 다양한 경영이론과 지식은 업무 수행에서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귀중한 경험이 되고 인생 재도약의 든든한 기틀이 될 수 있다.

국내 경영전문대학원이 세계와 경쟁하고 있다. 급속도로 위상이 높아진 국내 경영전문대학원의 수준 높은 교육의 질과 학교별 전문화·차별화를 통해 외국에 유학을 가지 않고도 심층적인 과정을 배울 기회가 많아졌다. MBA 과정의 커리큘럼도 학교별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자신의 관심 분야와 전공에 맞춰 여러 학교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신중하게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려대 Executive MBA는 2016년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전 세계 100대 MBA 순위’에서 24위에 오를 정도로 세계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의 전임 교수는 83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중 외국인 교수만 8명이다. 규모뿐 아니라 교수진의 연구 역량 역시 뛰어나다. Korea MBA는 2년 파트타임 과정으로 직장을 다니면서도 수학할 수 있도록 수업은 저녁 시간에 진행한다.

경희대 MBA는 산업 베이스의 교육을 중요시 한다. 일반경영뿐만 아니라 경영컨설팅서비스, 국제경영, 브랜드, 세무관리, 빅데이터경영, 중국경영, 문화예술경영, 의료경영 등 9개의 세부전공을 두고 경영 현장 적재적소에 투입 가능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토요일에는 중소기업군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프로그램인 기업제휴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은 주중 풀타임 MBA인 Global MBA, SNU MBA와 주말 MBA인 Executive MBA가 있다. SNU MBA는 한국 기업 경영 현실과 글로벌 스탠더드의 조화를 추구하는 MBA 프로그램으로 금융·전략기획·마케팅 트랙이 제공된다. 100%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Global MBA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이 어우러진 최적의 글로벌 학습공동체를 제공하고 있다.

성균관대 SKK GSB는 올해로 6년째 세계적인 권위의 파이낸셜 타임스 글로벌 MBA 평가에서 한국 1위로 선정됐다. 또 4년 이상 세계 50대 MBA 과정으로 평가됐다. 특히 복수학위과정은 인디애나대 켈리스쿨과 함께 현지 풀타임 MBA과정 및 국내 온라인 MS 과정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한다.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여성의 일과 학업의 양립을 지원한다. 주말강좌를 확대하고 온라인 강좌를 운영함으로써 주중 등교를 최소화하고 학업 부담을 경감해 여성 직장인의 학위 취득을 지원한다.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헬스케어 MBA와 빅데이터 MBA, 창업과 벤처 육성을 위한 테크노 MBA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은 크게 Global MBA(풀타임)와 CAU Leader MBA(파트타임, 야간&주말 전일제)로 구성돼 있다. Global MBA 전공심화과정은 글로벌경영을 위한 핵심역량과 글로벌 시각을 키운다. 전체 재학생의 23%(2016 후기 기준)가 외국인 유학생이다. 중앙대 MBA의 야간·주말MBA과정인 CAU Leader MBA는 다양한 분야의 직장인이 실무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실용학풍을 통해 글로벌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Hanyang MBA는 개인별 특화된 미래 CEO 양성을 타깃으로 설계된 과정이다. Professional MBA과정은 산업별로 특화된 경영 프로페셔널 양성의 차별화를 바탕으로 설계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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