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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친환경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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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LS

LS는 초고압직류송전 등 친환경적 에너지효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LS전선 동해 사업장 엔지니어가 카타르 석유공사에 납품할 해저케이블 완제품을 살피고 있는 모습. [사진 LS]

LS는 초고압직류송전 등 친환경적 에너지효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LS전선 동해 사업장 엔지니어가 카타르 석유공사에 납품할 해저케이블 완제품을 살피고 있는 모습. [사진 LS]

LS그룹은 세계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의 기술 공급과 해외 투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S 주요 계열사들은 글로벌 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 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 등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올 상반기 2460만 달러를 투자해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생산 법인을 설립해 미국 노후 전력케이블 교체 수요에 대응하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 최근 싱가포르 전력청에 초고압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 37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미국·프랑스·베트남·미얀마 등 활발한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LS전선은 최근 1243억원 규모로 충남 당진과 평택 사이 35㎞를 연결하는 국내 첫 육상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 또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사용되는 구리전선 공급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산전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메가와트급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전력변환장치(PCS)에 대해 미국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안전 규격인 UL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미국의 스마트 에너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일본에서는 28㎿급 홋카이도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완공을 앞두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해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서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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