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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만화·웹툰 알고 보니 메이드 인 동남아?"…만화 국경 사라졌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사진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한국에서 그려지는 만화 혹은 웹툰 대부분은 국내에서가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제작된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남아 만화 공장'이라는 게시글이 다수 등장했다. 이는 지난해 방송된 뉴스 화면이다. [사진 구글 검색 결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남아 만화 공장'이라는 게시글이 다수 등장했다. 이는 지난해 방송된 뉴스 화면이다. [사진 구글 검색 결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남아 웹툰 공장'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해 8월 연합뉴스TV에서 다뤄진 내용을 캡처한 것이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한 만화 스튜디오에는 현지인 어시스터 50여명이 한국 만화를 그리고 있었다. 연합뉴스TV 측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한국 유명 만화가들의 콘티에 맞춰 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사진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사진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사진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그렇다면 한국에 있는 작가와 동남아시아에 있는 어시스터들이 어떻게 협업이 가능한 것일까. 우선 한국에 있는 원작자가 인터넷으로 콘티를 보내오면 이를 전문 번역팀이 대사 등을 번역한다. 번역된 콘티를 바탕으로 어시스터들이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고 여기에 배경을 넣어 원고를 완성한다.

[사진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사진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한국에서 소비되는 무협 만화는 거의 전량 이렇게 제작된다고 연합뉴스TV는 전했다. 또 성인극화 작가 상당수와 일부 웹툰 작가도 동남아 작가들과 협업을 한다고 한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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