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탄이 수없이 날아들었다.
팔 다리가 찢기고 심장에 구멍이 뚫렸다.
1천 20개 총탄이 박힌 기관차는 멈춰서고 말았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6.25 전쟁의 상처,
그 몸통을 철마는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이 땅에 다시 전운이 감돈다.
미사일도 핵폭탄도 날릴 기세다.
미국 중국도 아닌 한반도가 전쟁터 될 터인데
전쟁 불사를 외치는 자 누구인가.
같이 죽느니 같이 사는 길을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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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탄이 수없이 날아들었다.
팔 다리가 찢기고 심장에 구멍이 뚫렸다.
1천 20개 총탄이 박힌 기관차는 멈춰서고 말았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6.25 전쟁의 상처,
그 몸통을 철마는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이 땅에 다시 전운이 감돈다.
미사일도 핵폭탄도 날릴 기세다.
미국 중국도 아닌 한반도가 전쟁터 될 터인데
전쟁 불사를 외치는 자 누구인가.
같이 죽느니 같이 사는 길을 찾으라.
포토에세이 마음풍경 작가 조용철. 중앙일보 사진기자로 29년 일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사진, 영혼이 담긴 사진이 '좋은 사진'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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