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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펠레 제치고 역대 A매치 최다골 5위…1·3위는 아시아 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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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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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펠레를 넘고 역대 A매치 득점 5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은 9월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스타디우 두 베사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B조 7차전에서 파로 제도에 5-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승점 18점으로 2위, 페로제도는 4위에 자리했다.

호날두는 이날 3골을 기록하면서 A매치 144경기 만에 78호 골에 성공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펠레(92경기 77골)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제 호날두 앞에 4명만이 남았다. 알리 다에이(이란, 149경기 109골), 페렌 푸스카스(헝가리, 85경기 84골), 가마모토 구니시게(일본, 84경기 80골), 고드프리 치탈루(잠비아, 111경기 79골) 등이 그들이다.

한편 9월 5일 ‘전설’ 펠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자신의 비공식 기록까지 뛰어넘어보라고 응원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가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을 인용해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펠레는 축구계 후배인 호날두의 활약상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물론 시대가 다르지만, 축구의 매력은 골을 기록하는 거다. 그리고 나는 그가 달성한 업적에 큰 축하를 해줄 기회를 얻었다”라며 “이제 호날두는 1,283골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라며 자신의 공식 기록뿐만 아니라 비공식 골 수까지 넘어보라며 사기를 북돋웠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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