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뉴욕 메츠전 2타점 1득점…3경기 연속 안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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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 [사진 연합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 [사진 연합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 선수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김현수는 석달여 만에 한 경기에서 2타점을 올렸다.

4일(현지시간) 김현수는 미국 뉴욕 주(州) 시티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김현수가 한 경기에서 2타점 이상을 올린 것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이던 6월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후 82일 만이다.

3회 첫 타석에 선 김현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무사 1루에서 메츠 우완 선발 라파엘 몬테로의 시속 141km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 김현수는 멀티히트를 완성하며 2타점을 올렸다.

6회 초에는 우완 폴 제발트의 시속 148km 직구를 받아내 우익수 아오키 노리치카의 키를 넘는 2루타를 쳤다.

김현수는 안드레스 발랑코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이날 활약으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0.223에서 0.229로 올렸다. 타점은 13개로 늘었다.

하지만 팀은 7대 11로 패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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