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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세계선수권서 3년 만에 개인전 '노 골드'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 남·녀 유도대표팀이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를 인정 받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목에 걸지 못했다.

유도대표팀은 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여자 78㎏ 이상급에 출전한 김민정(렛츠런파크)이 동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안창림(수원시청·남자 73㎏급)과 곽동한(하이원·남자 90㎏급)이 동메달을 목에 건 우리나라는 김민정의 메달까지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없이 동메달 3개로 개인전을 마감했다. 39개 참가국 중 14위에 그쳤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건 지난 2014년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한국은 남·녀 단체전에서 마지막 금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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