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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수산물 교역·인적 교류 협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안상영 부산시장은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25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안 시장의 북한방문에는 이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성철 부산상의 회장, 김상훈 부산남북교류지원범시민협의회 상임 공동대표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교류협력단이 동행했다.

안 시장 일행은 26일 평양을 방문, 평양.묘향산.남포지구 등을 시찰한 뒤 30일 베이징을 거쳐 돌아온다.

방북단은 이번 방북 기간 김영대 민화협 회장과 정운업 민족경제협력연합회 회장 등 북한 인사들과 만나 수산.항만.신발.섬유산업 등의 경제교류와 체육.문화 등 인적교류 등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출국에 앞서 김해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방문이 북한이 남한의 지자체와 교류협력을 논의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방북 기간 경제.수산.항만 분야의 책임자들과 만나 부산과 북한과 경제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민족 동질성 회복과 부산발전 촉진의 계기를 삼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우선 수산물 교역과 문화.예술.체육 부문의 인적 교류를 통한 이해증진 사업부터 시작해 경제.항만.수산분야의 기업 투자 및 자원개발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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