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美국방부 "北 미사일은 IRBM…북미 지역 위협에는 못 미쳐 "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북한이 29일 오전 5시57분쯤 북한 평양 순안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이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으로 떨어졌다. 이날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 상황실에서 연구원들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괘적을 모니터링하며 6차 핵실험시 발생할 지진파 분석작업을 등을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김성태 기자

북한이 29일 오전 5시57분쯤 북한 평양 순안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이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으로 떨어졌다. 이날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 상황실에서 연구원들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괘적을 모니터링하며 6차 핵실험시 발생할 지진파 분석작업을 등을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김성태 기자

미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으로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 종류와 성격을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초기 분석한 결과 IRBM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일본 영토 북쪽 위로 날아가 동쪽 육지에서 920여km 떨어진 태평양 바다에 낙하했다"고 밝히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확인 결과 이 미사일이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태평양사령부 역시 이번 미사일이 괌에 위협이 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북한의 위협들에 맞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에 대한 철통 방어 약속을 이어갈 것이며 더 상세한 평가를 통해 적절할 때 새로운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