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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믹스더블, 뉴질랜드 동계대회 준결승 진출

중앙일보

입력

한국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장혜지(왼쪽)와 이기정(오른쪽)이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포즈를 취하고 있다. 의성=프리랜서 공정식

한국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장혜지(왼쪽)와 이기정(오른쪽)이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포즈를 취하고 있다. 의성=프리랜서 공정식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혼성 2인조)이 뉴질랜드 동계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기정(22)과 장혜지(20·이상 경북체육회)로 구성된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은 28일 뉴질랜드 네이스비에서 열린 제5회 뉴질랜드 동계대회에서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뉴질랜드 동계대회는 올해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컬링 믹스더블에는 총 13개국 16팀이 참가했다. 스위스, 노르웨이, 핀란드 등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내세웟다.

한국은 28일 '2017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우승팀' 스위스를 8-7로 눌렀다. 예선 6전 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직행했다. 앞서 한국은 스코틀랜드(7-3), 노르웨이(8-0), 뉴질랜드(8-7), 스페인(10-3)을 차례대로 눌렀다.

한국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장혜지(왼쪽)와 이기정이 지난5월22일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의성=프리랜서 공정식

한국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장혜지(왼쪽)와 이기정이 지난5월22일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의성=프리랜서 공정식

컬링 믹스더블은 2018년 평창올림픽 신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평창 올림픽에는 컬링 남자·여자에다 혼성 종목까지 모두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올림픽출전권을 이미 확보했다.

남자컬링과 여자컬링은 4명의 선수가 총 8개 스톤으로 10엔드를 치른다. 반면 믹스더블은 남녀 각 1명씩 총 2명이 5개 스톤으로 8엔드를 갖는다. 한국 믹스더블대표팀은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경북체육회 소속 이기정-장혜지가 뽑혔다. 장반석 대표팀 감독은 "평창올림픽 메달을 위해 목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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