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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3시간 20분 뒤 北 지도부 초토화 폭격훈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9일 오전 9시 20분 공군은 F-15K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켜 MK84 폭탄 8발을 강원도 태백 필승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을 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은 최대고도 약 550km로 약 2700여km를 비행했다.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한 후 홋카이도 동쪽 태평양에 낙하했다.

공군의 이날 폭격훈련은 북한이 미사일을 쏜 지 3시간 20여분 뒤에 이뤄졌다. 공군이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공군 주력전투기 F-15K 4대가 무게 1톤의 폭탄(MK -84) 8발을 지상의 목표물인 가상의 북한 지휘부에 정확하게 명중시켰다.

공군 F-15K 전투기들이29일 오전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실시된 공격 편대군 실무장 폭격 훈련에서 무게 1톤의 MK-84 폭탄을가상의 북한 지휘부 지점에 투하하고 있다. [사진 공군]

공군 F-15K 전투기들이29일 오전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실시된 공격 편대군 실무장 폭격 훈련에서 무게 1톤의 MK-84 폭탄을가상의 북한 지휘부 지점에 투하하고 있다. [사진 공군]

29일 오전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실시된 공격 편대군 실무장 폭격 훈련에서 공군 F-15K 전투기들이 투하한 MK-84 폭탄이 지상의 목표물인 가상의 북한 지휘부를 타격하고 있다.[공군=연합뉴스]

29일 오전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실시된 공격 편대군 실무장 폭격 훈련에서 공군 F-15K 전투기들이 투하한 MK-84 폭탄이 지상의 목표물인 가상의 북한 지휘부를 타격하고 있다.[공군=연합뉴스]

29일 오전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실시된 공격 편대군 실무장 폭격 훈련에서 공군 F-15K 전투기가 투하한 MK-84 폭탄이 가상의 북한 지휘부 일대를 초토화시키고 있다.[공군=연합뉴스]

29일 오전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실시된 공격 편대군 실무장 폭격 훈련에서 공군 F-15K 전투기가 투하한 MK-84 폭탄이 가상의 북한 지휘부 일대를 초토화시키고 있다.[공군=연합뉴스]

한편 이날 국방부는 지난 24일 실시한 사거리 500km ‘현무-2B’ 탄도미사일과 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 ‘현무-2C’의 비행시험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시험장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은 500km 미사일 1발과 800km 미사일 2발 등 3발이 연속 발사됐다.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9일 국방부가 지난 24일 실시한 탄두위력이 증대된 신형 '500km 탄두미사일'(왼쪽)과 '800km 탄도미사일'의 전력화 비행시험 영상을 공개했다.[사진 국방부]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9일 국방부가 지난 24일 실시한 탄두위력이 증대된 신형 '500km 탄두미사일'(왼쪽)과 '800km 탄도미사일'의 전력화 비행시험 영상을 공개했다.[사진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ADD)는 500km 탄도미사일 ‘현무-2B’에 대해 “북한의 전 지역 핵심 시설을 정확하게 침투ㆍ파괴할 수 있는 맞춤형 신형 탄도미사일로 킬 체인과 대량응징보복의 핵심 전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미사일은 이날이 실전배치를 위한 마지막 시험발사였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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