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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9월 12일 공개 유력…가격은 약 112만원”

중앙일보

입력

애플이 아이폰8을 다음 달 12일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어 새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오는 9월 12일 신제품 발표 행사 일정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애플이 홀리데이 쇼핑 시즌을 앞두고 새 아이폰과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디지털 기기 리뷰어 Danny Winget 유튜브 캡처]

[사진 디지털 기기 리뷰어 Danny Winget 유튜브 캡처]

애플은 최근 몇 년간 아이폰의 발표를 9월 초·중순 화요일이나 수요일을 택해 진행해왔다. 작년 아이폰7은 9월 7일 수요일에 발표됐고 아이폰6S는 같은 달 9일 수요일, 아이폰6는 9일 화요일, 5S는 10일 화요일에 발표됐다.

예상대로 9월 12일에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8이 나온다면 정식 출시는 같은 주 금요일인 15일이나 그 다음 주 금요일인 22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애플이 3가지 아이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5.8인치 베젤 리스 OLED 디스플레이, 가상 터치ID, 무선 충전 및 급속 충전 기능, 전면 3D 카메라와 후면 듀얼 카메라, IP68 등급방수·방진, A11 프로세서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8의 최대 가격이 999달러(약 112만원)가 될 것이라며 베젤리스 OLED 디스플레이와 얼굴인증 기능, 무선충전 기능 등이 담길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아이폰7s는 649달러(약 73만원), 아이폰7s 플러스는 769달러(약 86만원)가 될 전망이다.

한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5.8인치 화면을 장착한 아이폰8은 아이폰7보다 크지만 아이폰7 플러스보다는 작은 크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64GB, 256GB, 512GB 옵션으로 출시될 것이 유력하다.

무선충전은 지원될 것으로 보이지만 고속충전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아이폰8의 무선충전 지원이 15와트가 아닌, 7.5와트일 가능성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6.5와트면 충전속도에 제한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아가 후면 패널 소재가 알루미늄에서 글라스로 변경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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