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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병·조계식·우억만 애국선열 3인 국내 안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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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벌이다가 중국에 묻힌 이규병(李奎炳.1854~1920)선생 등 애국선열 3인의 유해가 26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유해는 지난 23일 항공편으로 중국 옌지(延吉)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26일 박종문 대전지방보훈청장과 오용진 광복회 대전충남지부장, 유족.친지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장식을 연다. 함북 평천 출신인 이규병 선생은 1913년 중국 용정에서 봉명학교를 설립해 민족교육에 힘쓰다 병으로 숨졌다.

또 조계식(趙啓植.1876~1945)선생은 고향인 경기도 포천에서 3.1운동을 주도하다 28년 만주로 망명했고, 경북 영덕에서 태어난 우억만(禹億萬.1879~1942) 선생은 영덕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켰다가 30년대에 중국으로 건너갔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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