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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복귀 후 첫 해외 출장 무산"

중앙일보

입력

지난 5월 이재현 CJ그룹회장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CJ블로썸파크에서 기념식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지난 5월 이재현 CJ그룹회장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CJ블로썸파크에서 기념식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지난 5월 복귀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해외 출장이 미뤄졌다.

 이 회장은 애초 18∼20일(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2017 LA’ 참석 등의 일정으로 복귀 뒤 처음으로 미국 출장을 떠날 예정이었지만 건강 문제 등으로 출국하지 않았다. 이 행사에는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CJ는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5년간 1조 200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를 통해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다”라며 “최근 바쁜 일정 등으로 피로가 누적돼 장거리 비행보다는 국내에 머무르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 14일에는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을 주관하기도 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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