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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계란에서도 살충제 '비페트린' 검출

중앙일보

입력

16일 오후 이마트 서울 용산점에서 직원이 달걀을 진열하고 있다.강정현 기자

16일 오후 이마트 서울 용산점에서 직원이 달걀을 진열하고 있다.강정현 기자

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에서 판매한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인 비페트린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마트에 납품하는 전국 57개 양계농가 중 4곳의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17일 전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경기 여주와 이천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납품한 계란은 비페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으며, 전북 순창과 경북 김천 농장의 계란은 비페트린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

이마트는 비페트린이 검출된 농장에서 납품받은 계란은 전체 판매 물량의 5% 미만 수준이며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즉시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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