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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 긴장된 국정현안회의, 더 긴장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중앙일보

입력

살충제 계란 파문이 계속 중인 17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가 열렸다. 먹거리 주무장관인 김영록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회의 직전 회의실에 들어섰다. 잔뜩 긴장한 얼굴이다. 정부가 실시한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 결과 17일 오전 5시 기준 23개 농가가 추가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밝힌 이날의 안건은 3가지다. 첫 번째가 '국산 계란 살충제 검사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이었다. 이 총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식약청에 '신속, 철저히' 살충제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지시를 듣던 김 장관(가운데)은 지그시 눈을 감았다. 회의실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사진·글=최정동 기자 choi.jeongd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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