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 추가 발행…역대 최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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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 부터 '제 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기념일에 앞서 9일 오전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기념우표가 공개됐다. 기념우표 '나만의 우표' 모습. 김경록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 부터 '제 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기념일에 앞서 9일 오전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기념우표가 공개됐다. 기념우표 '나만의 우표' 모습. 김경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 우표첩이 발행 전에 대박 조짐을 보여 추가 제작에 들어간다.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첩이 추가로 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정본부, 1만2000부 추가… #이달까지 공급 예정 #100개 한꺼번에 사는 ‘사재기’ 등 과열양상 보여… #급히 추가 발행 결정

우정사업본부는 “원래 2만부를 제작키로 한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첩의 물량을 60% 늘려, 1만2000부를 추가로 발행키로 했다”며 “추가 물량은 이달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우정본부는 추가 발행의 배경으로 온라인 사전 판매 열풍을 꼽았다. 결국 온라인 사전 판매는 100개를 한꺼번에 사는 ‘사재기’ 등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중단됐고, 일부 품목을 급히 추가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사전 판매량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며, 이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발행일인 17일 이후에 집계된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 부터 '제 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기념일에 앞서 9일 오전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기념우표가 공개됐다. 기념우표 '초일봉투' 모습. 김경록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 부터 '제 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기념일에 앞서 9일 오전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기념우표가 공개됐다. 기념우표 '초일봉투' 모습. 김경록 기자

기념우표첩에 담긴 ‘나만의 우표’에는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참여정부 및 제 18대 대통령 후보 시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한 모습, 세월호 단식과 촛불집회 당시 모습, 제 19대 대통령 취임식, 국민과 소통하는 취임 후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 부터 '제 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기념일에 앞서 9일 오전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기념우표가 공개됐다. 기념우표 시트 모습. 김경록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 부터 '제 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기념일에 앞서 9일 오전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기념우표가 공개됐다. 기념우표 시트 모습. 김경록 기자

우표첩과 함께 기념우표 500만장, 시트 50만장도 나온다. 가격은 우표 330원, 시트 420원, 기념우표첩 2만3000원이다.

17일 오전 9시부터 전국 총괄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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