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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지나가던 예쁜 아이에게 한 진심 어린 조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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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캡처]

[사진 JTBC 캡처]

이효리가 마지막 예능 출연인 ‘한끼줍쇼’에서 지나가는 아이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절대 성형하지 마. #그대로도 예쁘니까”

이효리와 2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과거 S.E.S로 활동했던 슈와 동반 출연해, 김포시 운양동에서 한끼를 부탁했다.

이날 이효리는 주택가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만난 여자아이에게 “너무 예쁘다”며 흐뭇한 쓰다듬었다. 이에 옆에 있던 강호동도 흐뭇해하며 “어떤 사람이 될 거예요?”라고 물었다. 아이가 머뭇거리자 이경규가 “훌륭한 사람이 돼야지”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뭘 훌륭한 사람이 돼, 그냥 아무나 돼”라고 말해 소탈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효리는 아이의 얼굴을 주시하더니 “절대 성형하지 마, 그대로도 예쁘니까”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아이를 보낸 뒤 이효리와 슈는 아이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효리는 방금 만난 아이를 두고 “저런 아이를 보면 아이가 낳고 싶기도 하다”라고 말하자 슈는 “언니, 아이는 별로죠?”라며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이효리는 “아이를 꼭 낳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아이들을 보면 또 낳고 싶다가, 아기 때문에 힘든 엄마를 보면 그냥 살까 했다가 왔다 갔다 한다”고 말하며 길을 걸었다. 이에 슈는 “키우는 묘미가 있다”고, 강호동은 “아이가 생기면 이 지구하고 안 바꾼다니깐”이라고 조언했다.

[사진 JTBC 캡처]

[사진 JTBC 캡처]

이날 한 끼 도전은 이경규ㆍ이효리 팀이 먼저 성공했다. 이효리는 전혀 긴장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한끼를 호소했고, 4번의 시도 만에 한끼를 허락받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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