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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린왕자’ 바오밥나무, 국내 처음 꽃 피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가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꽃을 피웠다. 지난달 17일 키 12m의 바오밥나무(아래 사진)에 꽃봉오리 5개가 달렸고, 5~8일 뒤 꽃봉오리 세 개에서 10㎝ 크기의 흰 꽃(위 사진)이 피어났다. 현재 꽃봉오리 2개가 남아 있다. 바오밥나무 꽃은 저녁 무렵에 피는데 향기가 강하고 꿀이 많다. 나방 등이 꽃가루를 옮기며 수정된 지 2~3일 후 꽃이 갈색으로 변하며 떨어진다. 세계에 9종의 바오밥나무가 있는데 국립생태원은 이번에 꽃을 피운 것을 포함해 5종의 바오밥나무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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