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과 이후 19일 만에 나타난 안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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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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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지난 대국민 사과 이후 19일 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검찰이 31일 국민의당 제보조작과 관련한 수사 결과를 발표, 안철수·박지원 전 대표에 대해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한 데에 따른 입장표명을 위해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국민의당 긴급 연석회의에 참석 후 이번 사건의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당은 이날 있을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 안 전 대표도 자리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대선 그 후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왼쪽 두번째)가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비대위-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자리로 향할 때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김동철 원내대표가 논의하고 있다. 2017.7.31  hihong@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철수, 대선 그 후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왼쪽 두번째)가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비대위-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자리로 향할 때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김동철 원내대표가 논의하고 있다. 2017.7.31 hihong@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 전 대표는 제보 조작 사건이 발생한 후 지난 12일 한 차례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당시 안 전 대표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이번 제보 조작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가겠다"며 사죄했다.

한편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은 이날 안철수·박지원 전 대표와 이용주 의원의 제보조작 관여나 부실검증 인식 여부에 대한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며 이들에 대해선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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