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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Life]‘코믹콘’ <8월 4~6일 서울 코엑스> 행사 참여 … 모니터 밖으로 뛰쳐나온 게임 캐릭터를 만나보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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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엔씨소프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코믹콘 서울 2017’에 엔씨코믹스가 정식으로 참가해 엔씨코믹스를 직접 만날 기회가 마련됐다. [사진 엔씨소프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코믹콘 서울 2017’에 엔씨코믹스가 정식으로 참가해 엔씨코믹스를 직접 만날 기회가 마련됐다. [사진 엔씨소프트]

잘 만들어진 콘텐트와 IP(Intellectual Property·지적 재산권)는 다양한 형태로 변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무한하다.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크게 얻은 소설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마블’과 ‘DC코믹스’의 만화는 영화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게임 콘텐트 웹툰 주인공 방 꾸며 #VR기술로 리니지 캐릭터 체험도

콘텐트의 변용 움직임이 게임에서도 시작됐다. 그 중심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코믹콘(COMICCON)’ 행사에 참여하는 엔씨소프트가 있다. 코믹콘 행사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최초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를 시작으로 ‘블레이드&소울’ ‘아이온’ 등 특색 있는 게임으로 많은 이용자의 사랑을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콘텐트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했다. 블레이드&소울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진서연’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을 선보이는가 하면, 최고 인기 가수인 ‘엑소’와 협업하여 게임 속 이야기를 대중음악으로 만들기도 했다. 최근에는 웹툰에 진출해 엔씨의 IP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NC COMIX(엔씨코믹스)가 그 주인공이다.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게임 IP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콘텐트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엔씨코믹스 서비스를 지난해 9월 시작했다. MXM(엠엑스엠), 블레이드&소울, 아이온 등 엔씨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의 세계관과 캐릭터의 이야기를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의 형태로 제작했다. 이렇게 연재된 콘텐트의 수가 모두 34편에 이른다. 작업을 진행한 작가의 실력도 화려하다. 인기 작가와 함께 협업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엔씨 게임이 가진 스토리의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양말 도깨비’의 만물상 작가,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 ‘덴마’의 양영순 작가 등 국내 웹툰계 유명 작가가 엔씨 게임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엔씨소프트의 IP 확장 전략은 세계를 무대로 한다. 엔씨코믹스를 북미·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지역에도 서비스하고 있다. 엔씨코믹스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트로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은 해외 지역에서도 엔씨소프트를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엔씨코믹스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코믹콘 서울 2017’에 엔씨코믹스가 정식으로 참가한다. 이 자리에는 엔씨코믹스의 웹툰 ‘엄마, 나 그리고 꼬미’ 속 ‘아라미’의 방이 재현된다. 관람객은 웹툰 속 공간을 실제로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데스나이트 VR코믹이 공개된다.

데스나이트는 엔씨소프트가 20년 째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다. 코믹콘 기간 엔씨코믹스의 VR 존을 방문하면 데스나이트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엔씨코믹스와 함께 협업하고 있는 작가의 사인회와 대담회도 계획되는 등 다양한 게임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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