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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문화 한류' 베트남 탕롱대에 전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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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서울문화예술대서 연수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잘 배우고 갑니다.”

지난 3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에서 진행된 문화예술 연수 수료식에서 베트남 탕롱대 학생들이 외친 말이다. 이날 탕롱대 학생들은 10박11일간의 연수 일정을 마무리하고 베트남으로 돌아갔다.

 이번 연수는 문화예술특성화대학교인 서울문화예술대의 선진화된 문화예술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베트남 탕롱대 학생들이 벤치마킹하기 위해 기획됐다. 탕롱대 학생들은 KBS ‘불후의명곡’과 ‘뮤직뱅크’의 제작·공연 현장을 방문하고 서울문화예술대 학생들과 함께 공연·음악·무용 등 다양한 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의 문화예술을 체험했다.

연수 마지막 날엔 서울문화예술대 학생들과 함께 합동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탕롱대는 베트남 최초로 문화예술 분야 학과를 개설한 바 있다. 탕롱대 학생들은 이날 연수식에서 “베트남에서는 접할 수 없던 비보이·힙합·K팝 댄스 수업부터 밴드·보컬·랩 수업까지 서울문화예술대에서 유익하고 알차게 배울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해외 여러 대학과 꾸준히 교류

서울문화예술대는 해외 여러 대학과 문화예술 교류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2015년엔 이 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베트남 탕롱대에 초청돼 관객 2만 명 앞에서 K팝을 비롯, 유명 뮤지션의 곡을 선보였다. 또 중국 길림예술대와 함께 길림성에서 한·중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문화예술대는 교육부가 인가한 4년제 문화예술특성화대학교다.

사이버대학 최대 규모의 실습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등록금은 일반 대학교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 학교는 세계 최고의 문화예술특성화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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