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파워FM’ 서장훈 “건물주라고 모든 게 다 굉장히 해피한건 아니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SBS]

[사진 SBS]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서장훈과 나르샤가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누구와 역할 체인지를 해 살아보고 싶냐”는 질문에 “정말 미남. 장동건 조인성 원빈 이런 분들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한 명만 고르라”는 말에 “조인성 씨로 하겠다. 그런 초미남으로 한번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그분들의 삶은 도대체 어떨까. 우리는 말 엄청 많이 해야 하고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데 그분들은 그냥 가만히 있어도 얼마나 좋으냐”고 말했다. 김영철이 “우린 이렇게 살아봤으니까”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우리라고 하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서장훈은 “물론 지금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지금 내 생활이나 내 인생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 지금 방송하는 것도 내가 운이 참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있다. 농구할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신체조건이 좋아서 해올 수 있었다. 그래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난 서장훈처럼 건물주로 살고 싶다”는 청취자의 사연이 들어오자 서장훈은 웃으며 “내가 이 이야기는 많은 분들께 해드리고 싶다. 솔직히 말하면 ‘배부른 소리 한다’ 할지 몰라 말하기가 그런데 나처럼 건물주라고 모든 게 다 굉장히 해피한건 아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난 여러 가지 다른 문제가 있다. 경제적으로 편안하다고 무조건 삶이 다 행복한건 아니다. 건물주가 다 좋은건 아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