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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삼성반도체 가동, 미군기지 이전 … 평택 부동산시장 후끈후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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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삼성 반도체 단지 가동 등의 호재가 많은 평택에 분양 중인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투시도.

삼성 반도체 단지 가동 등의 호재가 많은 평택에 분양 중인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투시도.

경기도 평택 부동산 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반도체 평택 라인 가동, 미군기지 이전 등이 가시화되면서다.

지난 4일 단일 라인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반도체 평택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었다. 지난 2015년 5월 착공 후 15조6000억원을 들여 약 2년 만에 완공됐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평택 반도체 공장에 14조4000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비슷한 규모를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는 163조원, 직간접적 고용 유발효과는 4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총 5632가구 자이 브랜드 타운

미8군 이전 작업도 마무리 단계라 주택 임대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지난 11일 미8군 사령부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이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새 청사 개관식을 열었다.

이 같은 대형 호재에 힘입어 평택 미분양 주택은 급감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4596가구였던 평택 미분양 물량은 올해 2월 2301가구로 약 50% 감소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평택은 대형 개발사업들이 급물살을 타면서 인구유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주택 수요도 증가해 평택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은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이 평택 동삭2지구에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를 분양 중이어서 주택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9층 22개 동, 전용면적 59~123㎡ 2324가구의 대단지다. 앞서 선보인 1차(1849가구), 2차(1459가구)와 함께 모두 5632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GS건설은 단지 규모에 걸맞은 4290㎡ 규모 자이안센터(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해 입주민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크린골프,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야외 스파시설 등도 갖춰 단지 안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SRT 지제역까지 무료 셔틀버스

자녀 교육환경도 잘 갖춰질 예정이다. 우선 삼육어학원(SDA)이 5블록 근린생활시설 안에 입점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어린이집 2곳을 설치해 맞벌이 부부의 고민을 덜어준다. 이 중 한 곳은 영어 특성화 어린이집이다. 주민공동시설에서는 무료 영어리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통여건도 좋다. 지난해 말 개통한 수서발 고속열차(SRT) 평택 지제역이 차로 5분 거리다. SRT를 타면 강남 수서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괜찮다. GS건설은 SRT 평택 지제역까지 오가는 셔틀 버스를 20년간 무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셔틀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최단 3분 간격 배차로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중이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된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수요자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데다 대단지 설계 등으로 높은 미래가치까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방문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2019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이선화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lee.se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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