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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불출석한다'던 정유라, 돌연 이재용 재판 증인 출석

중앙일보

입력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정유라(21)씨가 12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49) 등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씨는 지난 11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 돌연 이날 재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 5명에 대한 '삼성 뇌물공여' 재판에 정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앞서 정씨 변호인 측은 "정씨가 조사를 받은 이후 집에서 스트레스로 구토까지 하고 있다"며 "보모가 관두려고 해 사람을 찾고 있는 것도 힘들어하고 있다"고 불출석 사유를 밝힌 바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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