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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라섹 선택할 때 각막 절개량 정도 꼭 확인해봐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배지영 기자]

최근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 시력교정술이 발전하면서 시력교정을 하려는 근시 환자들이 많다.  스마트폰, PC 등 전자기기와 밀접한 생활패턴이나 업무방식, 미세먼지로 인한 눈의 피로도 증가 등 눈을 극도로 혹사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근시가 있는 사무직 직장인의 경우, 하루 8시간 이상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고 PC를 이용해 업무를 봐야 한다. 눈이 건조해지고 피로가 누적돼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뿐더러 시력이 점점 악화되는 악순환을 겪는다. YOLO(You Only Live Once) 라이프가 각광을 받으며 여가시간에 각종 취미활동을 즐기는데도 불편이 크다. 서핑, 수영 등 격렬한 스포츠 활동에 지장을 준다. 여기에 미용적인 욕구까지 더해져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실제 온누리스마일안과에서 스마일라식을 받은 환자 296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절반이 넘는 53.4%(158명)가 사무직, 전문직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주 5일 이상 고정적인 출퇴근으로 시간적 제약이 있고, PC업무에 혹사당하는 눈을 수술해야 하는 만큼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의 도움말로 직장인이 시력교정 수술을 받을 때 고려해야 할 점을 알아봤다.

각막 절개량 살피고 회복기간 최소화 하는 시술 선택해야

수술과 회복을 위해 연차를 내기 부담스러운 직장인들은 우선 각막손개량을 고려해야 한다. 각막손개량은 수술 후 회복기간을 좌우하는 요소다. 라식, 라섹의 경우 수술 중 각막을 24mm 정도 잘라내거나 각막 상피를 약물로 벗겨내, 1주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2~4mm 정도의 미세 절개창으로 교정하기 때문에 수술 다음날 바로 간단한 피부화장과 샤워,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 및 출근이 가능하다. 라식, 라섹으로 시력교정을 받을 때보다 약 90%까지 각막 손상량을 크게 줄였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김부기 원장팀은 직접 개발한 특허 기술을 이용해 1~1.9mm 정도의 초미세 절개 스마일라식을 실시해 각막 손상량을 더욱 줄이고 있다.

PC 자주 사용해야 하는 직장인, 건조증 막으려면 지각신경 손상 최소화해야

시력교정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안구건조증도 주의해야 한다. 각막 표면에는 수많은 지각신경이 분포하고 있다. 지각신경이 손상되면 제때 눈물이 생성되지 않아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눈이 건조하고 이물감이 들며 붉게 충혈되는 증상의 안구건조증은 PC를 자주 이용하는 사무직 직장인들에게 특히 치명적인 안질환이다. 직접 각막 표면을 자르거나 벗겨내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 라섹과 달리 스마일라식은 각막속살 교정 시 각막표면을 완전 보존할 수 있다. 수술에 사용되는 펨토초(100조 분의 1초) 레이저는 각막 표면을 투과해 각막 실질층만 교정한다. 지각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스마일라식 후에는 안구건조증 우려가 적다.

난시가 시력의 질 좌우.. 난시교정술 각막 깎지 않아야 안전

난시가 있으면 근시를 교정해도 물체가 겹쳐 보이는 등 시력의 질이 떨어진다. 매일 직접 운전해 출퇴근하거나, 야간 운전이 잦은 운송업 종사자의 경우 특히 난시로 인한 빛 번짐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 5 디옵터 미만의 난시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으로 교정 받을 수 있다. 문제는 각막을 많이 깎아야 하는 5디옵터 이상의 고도난시다. 비교적 각막 손상량이 적은 스마일라식으로도 장비상의 이유로 수술이 제한된다. 대신 각막을 전혀 깎아내지 않고 2.8~5.7mm의 특수 나이프를 사용해 각막의 주변부를 살짝 터 각막의 인장력을 조정하면 난시를 해결할 수 있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안과 전문의)은 “라식, 라섹을 거쳐 스마일라식까지, 현대 시력교정술은 각막 손상량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으로 진화해왔다”며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회복기간이 짧고 안구건조증, 빛번짐, 눈부심 등 우려를 줄일 수 있어 시력의 질이 중요한 직장인들이 주말을 이용해 시력교정 받기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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