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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 강호순이 강아지와 다정한 사진찍은 '소름돋는' 이유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10월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연쇄 살인마 강호순이 동물로 살인을 연습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검거 당시 축사를 운영하던 강호순은 소·돼지·닭·개 등 각종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며 살인을 연습했다.

[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강호순의 친구는 “개를 많이 잡았다. 매달아서 옛날 재래식으로 개를 잡았다. 농장으로 갖고 온 개를 겨울에 얼리고 굶겨서 50마리를 다 죽였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게 했다.

[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강호순은 조사 과정에서 “개를 많이 죽이다 보니 사람 죽이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느껴졌다”고 말했다고 한다.

탁월한 프로파일링 실력으로 이름이 알려진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도 과거 MBC '능력자들‘에 출연해 강호순이 개와 찍은 사진에 대한 분석을 한 바 있다.

[사진 MBC '능력자들']

[사진 MBC '능력자들']

배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이코패스는 공감 능력이 없어서 애완동물을 못 키운다”면서 “강호순은 자신이 굉장히 선한 사람처럼 보이려고 일부러 개와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사진을 찍은 다음에 강호순은 개를 잡아먹었다”고 밝혀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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