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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드는 관광객을 보고 놀란 ‘효리네 민박’ 동네 이장님의 사업 아이템

중앙일보

입력

[사진 KBS 캡처]

[사진 KBS 캡처]

가수 이효리(38)가 제주 생활에서 겪는 코믹한 고충들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전설의 조동아리’에 출연해 “(‘효리네 민박’)이 나오고 나서 요즘 (몰려드는 관광객 수가) 장난이 아니다”며 “한동안 잠잠했는데 최근엔 버스를 타고 단체 관광객이 올 정도”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오빠(남편 이상순) 말로는 어제 아주머니ㆍ아저씨들이 (집 앞에서) 기차놀이를 했다더라”며 웃었다.

집에 약속 없이 찾아와 무작정 벨을 누르는 팬들 때문에 겪는 고충도 얘기했다. 이효리는 “벨을 소리 안나는 걸로 바꿔놨다”며 “지인들은 전화로 왔다고 얘기하면 되니까, 저만의 보호 방법이 벨을 끊어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몰려드는 관광객을 확인한 동네 이장님이 이효리에게 했던 제안도 이날 방송에서 소개됐다. 이효리는 “이장님이 집 앞에다가 자판기를 설치하라는 거에요”라며 “그래서 지금 사람들 많이 오는 것도 힘든데…”라고 답하며 거절했다고 한다.

[사진 KBS 캡처]

[사진 KBS 캡처]

이장님의 자판기 아이디어에 코미디언 김수용이 관심을 보이자 이효리는 “몰래 설치해놓고 오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용은 “상권 괜찮을 거 같다”며 “우동이랑 커피 좀 팔아도 되겠느냐”고 맞받아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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