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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 당시 김한솔 마카오 호텔서 근무”

중앙일보

입력

지난 2월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북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당시 마카오 집 인근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TV조선이 6일 보도했다.

2월 피살 당시 김정남의 모습(오른쪽)과 그의 아들 김한솔

2월 피살 당시 김정남의 모습(오른쪽)과 그의 아들 김한솔

매체는 이날 북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한솔이 호텔서 근무하고 있던 와중에 아버지 김정남이 암살됐고, 이에 따라 천리마민방위의 도움을 받아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천리마민방위는 중국 정부의 보호와 지원으로 김한솔 가족을 대피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통은 “김정남의 외사촌 누이인 이남옥씨의 호텔 취업 권유도 있었다”면서 “이씨의 프랑스인 남편 쉬르맹씨도 캄보디아에서 호텔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버지 암살 이후 김한솔은 지인에게 “중국 경찰이 데리러 오기로 했다”며 “우리는 안전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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