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5호기 원자로 보호신호 작동으로 가동 정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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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전경 [연합뉴스]

한울원전 전경 [연합뉴스]

한울 원자력발전소 5호기가 5일 오후 원자로 보호신호 작동으로 가동이 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100만㎾급인 한울 5호기는 지난해 12월 가동을 중단했다가 올해 2월 발전을 재개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원자로 냉각수 수위를 측정하는 계측기에서 냉각수 미량이 누설되는 현상이 감지됐다. 점검 결과 격납 건물 외부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된 일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울 5호기는 지난 2004년 7월 29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이 원전은 2013년에도 고장을 일으켜 멈췄다가 발전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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