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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에 문무일 부산고검장

중앙일보

입력

4일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총장에 문무일(56ㆍ사법연수원 18기) 부산고검장이 지명됐다.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중앙포토]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중앙포토]

 문 부산고검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대검 중수부 중수1과장을 지냈고 2004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팀에 파견돼 수사했다. 2015년엔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다.

 문 후보자가 검찰총장에 임명되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과 검ㆍ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과제를 이행하게 된다.

 전남 무안 출신인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까지 검찰개혁을 이끌어갈 '투톱'은 호남 출신으로 채워졌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는 지난 3일 검찰총장 후보로 문 후보자를 포함해 소병철(59ㆍ15기) 농협대 석좌교수, 오세인(52ㆍ18기) 광주고검장, 조희진(55ㆍ19기ㆍ여) 의정부지검장을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인 이금로 차관에게 추천했다.

 국회는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 대한 청문회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청문회가 연이어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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