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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청와대' 방미 뒷이야기 담은 B컷 대방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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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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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득템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부터 틈틈이 문재인 정부의 방미 현장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열일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직찍까지.

청와대는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방문 기간 동분서주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참모진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3박 5일간 첫 한미 정상회담 방미일정을 마치고 2일 오후 서울공항을 향해 입국했는데요. 청와대가 공개한 B컷에는 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의 보다 솔직하고 생생한 방미현장이 담겼습니다.

생각보다 더 흔들렸던 '난기류 기내 간담회 현장'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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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가는 동안 문 대통령은 '기내 첫 일정'으로 청와대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 동안 불안정한 기류로 기체가 1분 넘게 심하게 흔들렸다는 건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알려졌는데요. 청와대는 "휴대폰이 흔들린 게 아닙니다. 기체가 저렇게 흔들렸다"며 이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은 비행기에서 무엇을 할까?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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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참모진이 기내에서 회의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는 대통령 전용공간, 회의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청와대는 "워싱턴으로 향하는 기내에서도 회의는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 중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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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와튼스쿨(펜실베이니아 대학 경영대학원)' 동문으로 화제가 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사진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장 실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요. 이번 회담에서 장 실장은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고 합니다.

'국민 밤참' 컵라면 득템하고 활짝 웃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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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카리스마를 가진 강 장관이 활짝 웃는 이유는 '이것' 때문일까요? 청와대는 강 장관이 컵라면을 들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평소 라면을 즐겨먹는다는 강 장관은 사진에서 미 영빈관 블레어하우스 내 직원 방에서 컵라면과 나무젓가락을 들고 멋쩍은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기간 이어진 '즉석 스탠딩 회의'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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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숙소인 블레어 하우스 거실에서 즉석으로 스탠딩 회의를 가졌습니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끄는데요. 청와대는 "대통령과 함께 있으면 언제나 업무 중 누군가가 말을 시작하면 그대로 회의가 됩니다"고 전했습니다.

알고보면 깔맞춤?…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찾은 문재인 대통령·강경화 장관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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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강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전문가 초청 만찬에 참석했는데요. 강 장관의 상의와 대통령 넥타이의 색깔 맞춤은 의도한 것일까요? (왼쪽부터 빅터 차 CSIS 한국석좌, 리처드 아미티지 전 미 국무부 부장관, 윌리엄 코언 전 미 국방부 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부 장관, 문 대통령, 콜린 파월 전 미 국무부 장관, 강 장관, 존 햄리 CSIS 소장)

"어서 이리 오세요!" 사진찍기 바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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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하우스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김경수 의원이 사진 찍기 바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부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윤 수석은 바쁜 일정에도 틈틈이 방미 현장을 손수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회의실 뒷편에 자리한 거울에는 깨알같이 찍힌 윤 수석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에서) 비공개 일정들의 뒷이야기와 사진들은 윤 수석의 작품"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도 정상회담 느낌으로 찍어봅시다"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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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당시 수행한 참모진들이 블레어하우스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장 실장은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우리도 정상회담 느낌으로 찍어보죠"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합니다. 권위를 잠시 내려놓고 기념촬영에 임하는 참모진의 '솔직한 표정'은 훈훈함을 자아냅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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