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비진도·동피랑·멍게비빔밥···통영이 부른다

중앙일보

입력

지난 6월 20일 통영시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부터 5월까지 통영시를 찾은 방문객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으며, 1박2일 일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박2일 일정이 많은 이유는 동피랑 마을, 통영 중앙시장 맛집, 루지 등 즐길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항을 통해서는 인근 비진도, 한산도, 사량도 등을 방문할 수 있어 하루정도 머물기 좋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게스트하우스라는 여행문화가 발달돼 있어 20~30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통영은 2회 이상 방문횟수가 61.4%로 재방문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본적이 있어도 통영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다시 여행자들을 부르게 하는 것이다.

여행 1일차에는 벽화마을이 펼쳐진 동피랑 마을을 방문해보자. 온 벽마다 재치 있는 그림과 글귀가 갈때마다 새롭게 다가온다. 그 다음으로는 통영 중앙시장으로 이동, 상인의 활기와 신선한 해산물을 만나보자.

통영에서 가장 유명한 건 멍게비빔밥이다. 통영 중앙시장에 위치한 ‘나경맛집’은 멍게비빔밥을 중앙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이 곳에서는 푸짐한 해산물과 시원한 육수 맛을 자랑하는 해물탕을 판매하고 있는데 해물탕 안에는 게, 조개, 딱새우, 소라, 문어 등 푸짐한 해산물이 깊은 국물을 만들고 주문 시 우삼겹이 서비스로 나온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생선을 맛볼 수 있는 생선구이정식을 판매하고 있다. 제철에 나는 생선을 노릇하게 구워 주는데, 그 날마다 생선 종류가 다르고 밑반찬도 통영의 특징이 담겨있다.

한편, ‘나경맛집’ 근처에는 서피랑과 충렬사가 위치해 식사 후에 방문하기 좋다. 또한 루지 체험장으로도 이동하기 쉬워 루지를 즐길 수 있고, 통영 여객선터미널을 통해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