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정원사가 이상해졌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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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머저(Imgur) 캡처]

[사진 이머저(Imgur) 캡처]

'나무도 다 다듬었고, 이제 할 일도 없고…'

할 일을 완벽히 마친 정원사가 친구에게 사진을 전송했다. 나무와 혼연일체가 된 모습이다.

친구는 최근 해외 이미지 공유 사이트인 이머저(Imgur)에 한 외국인이 "정원사인 친구가 직장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줬어요(My friend who is a gardener sends me photos of himself at work)"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이머저(Imgur) 캡처]

[사진 이머저(Imgur) 캡처]

사진 속 정원사는 꽤 높이 솟은 나무 속에 들어가 무성한 잎 사이로 얼굴만 빼꼼히 내민다.

그냥 얼굴만 내밀어도 밤에 보면 무서울 법한데, 더 무서운 사진이 있다.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얼굴만 덩그러니 내놓은 모습이다.

유쾌한 정원사 친구가 찍어 보낸 사진은 이머저에서 전세계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이머저(Imgur) 캡처]

[사진 이머저(Imgur) 캡처]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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