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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셸·두 딸과 함께 한국 방문"

중앙일보

입력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청와대에서 만난 당시 사진. 이날 오찬에 앞서 이 전 대통령이 태권도복을 선물하자, 오바마 대통령이 태권도품새를 보여주고 있다. [중앙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청와대에서 만난 당시 사진. 이날 오찬에 앞서 이 전 대통령이 태권도복을 선물하자, 오바마 대통령이 태권도품새를 보여주고 있다. [중앙포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내달 3~4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제8회 아시아리더십콘퍼런스(ALC) 참석을 위해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두 딸(말리아·사샤)과 함께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26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ALC 첫날(7월 3일)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한국 방문에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내달 1일 자카르타 남부 코타 카사블랑카 몰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디아스포라 회의'에서 개막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는 퇴임 후 아시아권에서 하는 첫 연설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방한 기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바마 전 대통령 측은 재임 시절 관계를 쌓았던 외국 정상을 만나는 것일 뿐이라면서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첫 아시아 방문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유명 휴양지인 발리에서 닷새간의 휴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군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오후 가족들과 함께 개인용 전세기 편으로 발리 섬 남부 덴파사르의 응우라 라이 공군기지에 도착해 휴가를 보낼 우붓의 리조트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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