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리"북한, ICBM용 로켓 발사 시험"

중앙일보

입력

북한이 또 다시 로켓엔진 발사 시험을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또 시험한 로켓엔진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의 가장 작은 엔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가장 작은 엔진은 1~3단계중 3단계 엔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한 열병식에서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공개했다. 최대 사거리가 1만 1000㎞로 추정된다. [중앙포토]

북한이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한 열병식에서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공개했다. 최대 사거리가 1만 1000㎞로 추정된다. [중앙포토]

북한은 지난 3월 18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발사장에서 국방과학원이 자체 개발한 '대출력 발동기(고출력 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했다. 북한은 당시 시험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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