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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만원버스 구간만 '반복운행'…서울시 '다람쥐버스' 시범운행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는 시내버스 차내 혼잡이 극심한 4개 구간을 선정해 오는 26일부터 출근시간에 맞춰 반복운행하는 '다람쥐버스'를 운행한다.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시내버스 차내 혼잡이 극심한 4개 구간을 선정해 오는 26일부터 출근시간에 맞춰 반복운행하는 '다람쥐버스'를 운행한다.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 시내버스 구간 중 차내 혼잡이 가장 극심한 4개 구간에 대해 서울시가 출근 시간에 맞춰 반복 운행하는 일명 '다람쥐버스'를 시범운행한다.

19일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광흥창역~국회의사당(8761번), 구산중~녹번역(8771번), 봉천역~노량진역(8551번), 마천사거리~잠실역(8331번) 등 4개 구간에 평일 출근시간(오전 7~9시) '다람쥐버스'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65개 운수업체가 제출한 61개 혼잡구간 중 차내혼잡정도(60명 이사), 혼잡구간 길이(왕복 10km 안팎 단고리), 혼잡지속시간(1시간 안팎) 등을 고려해 시범사업 구간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차내 혼잡이 극심한 4개 구간을 선정해 오는 26일부터 출근시간에 맞춰 반복운행하는 '다람쥐버스'를 운행한다.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시내버스 차내 혼잡이 극심한 4개 구간을 선정해 오는 26일부터 출근시간에 맞춰 반복운행하는 '다람쥐버스'를 운행한다. [사진 서울시 제공]

다람쥐버스가 투입되면 평균 6~8분이던 혼잡구간의 버스 배차 간격이 절반인 3~4분으로 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또 짧은 구간을 반복 운행하기 때문에 적은 대수로도 혼잡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4개 구간에 대해 1~2달 가량 시범운행을 거친 뒤 퇴근시간대 운행, 타 구간 확대 운행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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