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위원장 "4대 그룹만 따로 보겠다는 취지는 절대 아니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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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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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규모 기업 집단과 관련해 “4대 그룹만 따로 보겠다는 취지는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19일 김상조 위원장은 재벌 개혁안과 관련된 브리핑을 통해 “지난 3월부터 대규모 기업 집단 내부 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서 집중 조사 집권 조사를 하겠다. 기업 규모에 관계 없이 조사를 하고 필요하다면 여러가지 조치를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단기·중기·장기의 세 가지 차원의 과제로 나눠서 앞으로 생각을 정리를 했다. 단기 과제라고 하더라도 공정위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유관 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규모에 관계 없이 조사를 하고 필요하다면 여러가지 조치를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대규모 기업 집단 내부 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하도급 관행 등을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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