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가 3.3㎡당 1000만원 눈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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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1000만원 진입을 눈앞에 뒀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298만4000원(3.3㎡당 986만4500원)으로 4월 말보다 1.24% 올랐다. 1년 전보다는 6.8% 상승했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당 438만8000원( 3.3㎡당 1450만5800원)으로 전달보다 0.12%, 5대 광역시·세종시 평균 분양가는 ㎡당 311만1000원( 3.3㎡당 1028만4300원)으로 1.62% 상승했다. 서울 평균 분양가는 ㎡당 640만원(3.3㎡당 2115만7000원)으로 4월보다 0.53% 올랐다. 김성우 HUG 연구위원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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