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업이 갚을 사채 2조 4천 7백여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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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의 자립금융촉진정책에 따라 회사채발행이 크게 늘어 내년 중 기업이 갚아야할 사채규모는 모두 2조4천7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내년에 원리금상환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금액은 올해보다 35. 9% (6천5백44억원) 늘어난 2조4천7백49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최근 정부의 통화환수정책에 따라 당국이 통안증권을 제2금융권에 안기고 있어 상대적으로 회사채 발행여건은 크게 악화되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어서 기업들이 만기 도래한 회사채를 갚는데는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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