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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늘어진 채…” 설리 인터뷰 비화 공개

중앙일보

입력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의 과거 인터뷰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원탁의 기자들 코너'에서는 '리얼한 그녀! 설리 집중 재조명'을 주제로 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이날 한 기자는 "2010년 에프엑스 신인 시절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다"며 "피곤한 상황에서도 프로답게 인터뷰를 진행해줬는데 단 한 명만 본심을 숨기지 못했다. 그게 바로 설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인터뷰를 시작했는데 소파에 늘어앉아 인터뷰 내내 다른 행동을 하더라. 그런 신인을 처음 봤다"며 "계속해서 피곤한 티를 정말 많이 내 설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기자는 설리의 SNS 활용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이미지로만 구축된 사람은 이미지가 깨지면 살아남지 못한다. 영화 '리얼'이 공개되면 배우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판가름이 난다. 그렇지 못하면 트러블 메이커로 남게 된다"고 말했다.

설리는 지난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설리는 “남의 시선이나 기준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나'를 표현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라며 “실수할까 봐 두려워서 말하거나 행동하지 못한다면 개인으로나 사회에도 손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얘기를 많이 하고 싶은 사람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나는 아이 같은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일했고 자아를 찾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며 “어린 아이의 정신 상태에서 오래 머물렀다고 생각한다. 늦은 만큼 더 디테일하게 배운 것 같다”라고 덧붙여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설리가 출연하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누아르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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